돈을 좀 만지다 보니까... 역시 남자는 장난감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나봅니다...
디카에 당연히 관심이 가는군요..
거기에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님의 짧지만 굵은 강의를 듣고 나니 뽐뿌질은 두배.세배. 쿵쾅...
역시...남자라면 dslr로 셀카질!!
막 요런거.....(무단으로 퍼왔다고 안되려나요..)
그런데, 왠지....
인기순위에서 많이 팔린 걸 사기엔 너무나 억울한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그냥 용산가서 바보같이 아무거나 저 돈 얼마 있는데 디카 하나 주세요...라고 하는 기분이랄까요.
역시 장난감을 사려면 공부를 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디카에 대해서 천천히 줏어들은 단어들을 조사해 보자!!
마음을 먹었죠.
그래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대표적인 스펙인 화소부터..
어설프게 조사를 해서 정확한 학문적인 그런 의미보다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일단 저부터-_-)
적어보려고 하는 겁니다.
혹시 보시다가 틀린 것이 있다면 지적을, 다른 것이 있다면 설명을 더 부탁드립니다...
화소는. 사진을 점으로 쪼갰다고 생각할 때 사진에 보이는 점의 숫자를 말합니다.
사진을 점으로 쪼개서
ㅁㅁㅁㅁ
ㅁㅁㅁㅁ
ㅁㅁㅁㅁ
사진이 이렇게 12개 점으로 표현된다면 이 그림의 화소수는 12가 되는거죠.
무지무지 간단하고 다들 아는 개념...
이게 그렇게 기본이 되고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화소의 숫자로 사진의 크기를 결정하기 때문이죠.
저 위에 예에서 반대로 생각하면 내 카메라가 12화소짜리라면 내가 찍을 수 있는 사진의 크기는
위처럼 4x3 의 크기가 되는거죠.
이제 현실로 돌아와서 15인치 모니터의 일반적인 해상도인 1024x768 크기의 사진을 찍기위해서는
1024 x 768 = 786432
가로로 1024개의 점. 세로로 768개의 점
이 점들로 이루어진 사진은 약 78만개의 점들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즉 15인치 모니터만한 사진을 찍기위해서는 78만,
약 80만화소의 디카면 충분하다는 이야깁니다.
그러므로 지금 나오고 있는 1000만화소!!! 2000만화소!!! 카메라로는
엄청나게 커다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우리가 엄청나게 커다란 사진을 찍을 필요가 있다고 한다면 글쎄요..
2000만 화소 카메라가 필요하겠네요. 그런데 보통크기의 사진을 필요로 한다면.
또는 블로그나 싸이에 사진을 올린다고 한다면, 화소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이네요.
웹에 올리는 사진은 왠만해서는 1024x768의 크기를 안넘어가잖아요?
아. 물론 1000만 화소 카메라를 사도 그 이하의 화소로 조절해서 찍을 수가 있습니다.^^;;;
당연한거겠죠.
그럼 비싸게 큰 화소수사지 말고, 내가 찍을 사진은 인터넷에 올리고 가끔 인화도 할꺼니까.
아주 싼 300만화소면 떡을 치겠군!!
그런데 좀 이상합니다. 지금 핸드폰 카메라를 보면, 제 핸드폰의 경우만해도 200만 화소거든요.
200만화소면 사진 크기가 정사각형으로 찍는다고 해도 루트200만이니까..
1414 x 1414 크기나 되는 사진을 무리없이 찍을 수 있군요..
그런데...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은 왜 이모양인겁니까??
확대해서 보세요~
제가 생각하던, 인터넷으로 보던, 그런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아아... 이상하네요. 이래서 이론과 현실은 다르다고 하는 걸까요...
그렇게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젠장. 카메라 스펙에는 화소 말고도 여러가지 다른 많은 것들이
써있는 걸 깜빡한 겁니다.. 카메라를 사기위해 공부한 첫날인데 벌써 까먹었나봐요.
어쨌든 화소 외에도 다른 여러가지 요소들이 모두 중요하다는 걸 간접적으로나마 알게되었네요.
근데, 우리는 왜 이렇게 화소수에 집착을 하게 된 것일까요?
뭐..cpu의 클럭속도와 같은 기분일까요. 일단 눈에 가장띄는 스펙이다보니까 높으면 높을수록
심리적으로 뿌듯한 뭐 그런걸까요...
어쨌든 화소는 적당하게, 다른 기능도 여러가지 모두 고려하자.
라는 결론을 저혼자 내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화소수가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높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라는 이야기죠. 일단 화소수가 높아질 수록 가격도 높아지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니터와 사진인화시의 차이.
이것도 알아보면서 참 신기한 것 중 하나였습니다.
모니터로 본 것과 인화를 맡겨서 뽑아낸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물론 모니터 색감과 실제 인쇄시의 색감이 다른 것도 있지만, 색 차이뿐 아니라 해상도에 따른
화질차이도 상당히 납니다.
일단 종이에 찍을때와 화면에 모니터로 보여줄 때 단위길이당 찍어내는 점의 개수가 다릅니다.
아 이상하죠 말이...
쉽게 말해서 모니터로 보는 1cm에는 점이 3개 찍히지만
종이에 찍을때는 1cm에 점이 5개 찍힙니다.
미묘한 차이가 있죠.
정확하게는 인치(inch)로 따집니다.
네, 망할 어메리칸들. 자기들이 만든 표준 길이는 쓰지 않고 자기 멋대로들 하죠.
어쨌든 모니터에서는 1인치에 점을 72개 찍는답니다. 하지만 종이로 인쇄할 경우 깔끔하게 보이려면
최소 300dpi는 되야 한다고 합니다. 쉽게말해 1인치에 점이 300개는 찍혀야 이뻐보인다는 말이죠.
사진(종이)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모니터
ㅁㅁㅁㅁㅁㅁㅁㅁㅁ
같은 길이에 대해서 모니터와 사진은 찍히는 점의 개수가 다르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사진을 이쁘게 유지한 채로 인쇄를 하려면 결국
사진의 크기가 작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안이쁘게 쭉쭉 늘려서 뽑던가요.
사진을 인쇄하는데 1024x768의 해상도 사진을 크기 손실없이 인쇄하려면
그럼 몇만화소 카메라가 필요한 걸까요?
72:300
72x5 가 300을 넘어가니까요 대충 80만화소의 5배 즉 400만 화소 카메라는 되야 한다는 소리죠.
즉, 15인치 모니터만한 사진을 깔끔하게 인화하고 싶다면 400만화소 이상의 카메라로 찍어라.
라는 말이 되겠네요.
아. 일단 짧게 공부한 화소수에 대해서는 정리를 했네요.
뭐 저만큼 모르시는 분도 많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나중에 제가 혹시 또 필요해 질까봐(으앜)
일단은 공부하는 건 요약 정리하는게 젤 좋다고 생각하니까요.
누군가 보시고 도움이 된다면 좋겠구요. 일단 제 자신이 가장 도움이 되었으니까요.
화소만 보고 사는 바보같은 짓을 하지 말자...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네요^^
이제 다른 중요한 스펙들도 더 공부하고 요약정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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